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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프랑스 운전면허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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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프랑스 운전면허증을 획득하다 지난해 4 월 프랑스 운전면허 교환 절차 및 필요 서류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 추가 진행 상황도 글을 수정하여 올렸었고요 . 이로부터 10 개월 정도 지난 오늘 드디어 프랑스 운전면허증을 수령했습니다 . 처음 글을 쓸 때 까지만 해도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릴 줄 몰랐는데 , 그래도 결국 문제없이 수령해서 다행일 정도입니다 .   지난 글에 절차와 제출했던 서류에 대해 이미 작성했으니 이번 글에서는 프랑스 운전면허를 획득하기까지의 간단한 타임라인을 써보고자 합니다 . 운전면허증 교환 신청 및 획득 타임라인 2023 년 2 월 – 프랑스 운전면허 교환 신청 ( 체류증이 나오기 전이었기 때문에 신분증 첨부 란에 헤세피세 사본을 올렸습니다 .) 2023 년 4 월 – 교환 신청 후 처음으로 연락이 왔으나 추가 또는 수정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 하지만 체류증이 나오기 전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 2023 년 11 월 23 일 – 프랑스 정식 체류증을 받아 기존 헤세피세가 저장되어 있던 양식의 첨부파일을 교체하고 이 내용을 알리기 위해 메일을 보냈습니다 . 2023 년 11 월 30 일 – 제가 온라인으로 작성한 신청 양식에 추가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하여 수정했습니다 . 면허 등급을 낮춘다는 사항에 대한 수기 편지를 이미 올렸었으나 , 몇 개월 전 신청했던 양식과 약간 다른 항목이 추가된 건지 새롭게 업로드하여 수정을 완료했습니다 . 2023 년 12 월 13 일 – 한국 운전면허증 원본을 보내라는 연락을 받고 바로 다음 날 면허증을 발송했습니다 . 2023 년 12 월 22 일 – 제가 보낸 한국 운전면허증을 ANTS(Agence nationale des titres sécurisés) 에서 수령했다는 확인 메일을 받았습니다 . 2024 년 2 월 13 일 – 마침내 제 신청이 받아들여져서 15 일 이내에 면허증을 받을 것이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 2024

해외 트레일러닝 대회 - SAINTÉL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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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가장 오래 된 트레일러닝 대회 SAINTÉLYON 이번 글에서 소개할 대회는 SAINTÉLYON 입니다 . 대회명에서 알 수 있듯이 프랑스 Lyon 일대에서열리는 이 대회는 상당한 역사와 참가 인원을 자랑합니다 .   1951 년 프랑스를 지나는 긴 길인 GR7 의 Saint-Etienne 과 Lyon 구간을 2 일에 걸쳐 하이킹하는 것으로 시작한 SAINTÉLYON 은 지난 12 월 69 회를 맞이했을 정도로 매우 오래된 대회입니다 (2020 년 코로나로 인해 미개최 , 1995~2000 년 사이에는 2 년에 한 번씩 개최되었습니다 ). 하이킹으로 시작했던 SAINTÉLYON 이 본격적인 레이스로 시작된 것은 1977 년이었습니다 . 이후 1991 년에 계주 포맷이 생겨났고 2009 년에는 10,000 명이 넘는 러너가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 대회 코스  SAINTÉLYON 은 현재 기준 8 개 레이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이 중 4 개는 일반적인 트레일러닝이고 , 3 개는 각각 2, 3, 4 명으로 구성된 계주 , 그리고 1 개는 아래에서 다시 언급할 왕복 레이스입니다 . 레이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 La SaintéLyon - 78km +2,296m La SaintéLyon Relais 2 - 33km +1,050m / 45km +964m La SaintéLyon Relais 3 - 33km +1,050m / 25km +638m / 20km +326m La SaintéLyon Relais 4 - 19km +600m / 14km +450m / 25km +638m / 20km +326m La SaintExpress – 44km +1,108m La SaintéSprint – 24km +487m La SaintéTic – 13km +276m LyonSaintéLyon – 156km +4,390m   2021 년에는 Asics 가 공식 스폰서가 되면서 현재의 대회명인 ASI

프랑스 체류증 수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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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프랑스 체류증을 받다 ! 기다리고 기다리던 프랑스 체류증을 받았습니다 . 체류증을 1 월에 신청했기 때문에 부디 내년까지 가지 않기를 바랐는데 다행히도 2023 년이 가기 전에 받게 되었습니다 . 체류증을 받으러 오라는 연락은 문자로 받았습니다 . 사실 프랑스 남부 여행 1 일 차에 이 문자를 받았는데 , 덕분에 기쁜 마음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 또한 , 혹시 몰라 챙겼던 헤세피세와 여권 덕분에 두 번 왔다 갔다 할 일 없이 샤모니로 돌아오기 전에 안시에 들러 체류증을 찾아올 수 있었습니다 . 여행 중 받은 문자 블로그 첫 글에도 언급했듯이 프랑스에서는 “ Ça dépend “ 이라는 표현이 매우 익숙할 만큼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함부로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 저 역시 체류증을 받기까지 10 개월의 시간이 걸릴 줄 몰랐고 , 더욱이 프랑스 관련 커뮤니티에서 글을 읽어봐도 저와 같은 상황인 경우를 찾기 힘들었습니다 . 프랑스에 오는 대부분의 한국인이 학업 , 취업 ( 파견 ) 목적으로 관련 비자를 받아 프랑스에 입국한 후 체류증을 신청하거나 , 프랑스인과의 혼인으로 배우자 비자를 받은 후에 체류증을 신청하지만 저는 위 세 경우에 모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 프랑스 체류증 수령 타임라인 다음은 프랑스 체류증을 받기까지의 타임라인입니다 . * 참고로 제 와이프는 프랑스가 아닌 다른 EU 국가 국적을 가지고 있고, 양국 혼인신고는 5 년 전에 이미 완료된 상황입니다 . 2022.10.05 주한프랑스대사관 방문 – 와이프가 프랑스인이 아니었지만 어쨌든 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 제 상황에 그나마 들어맞는 게 배우자 비자라고 생각하여 여느 배우자 비자를 신청하는 사람들과 유사하게 서류를 준비해 갔으나 오히려 왜 물어보지도 않고 이런 서류를 준비해 왔다며 약간의 핀잔을 받음 ( 사실 방문 전에 문의 메일 보냈으나 답장을 못 받은걸요 ...?) 담당 직원분도 제 상황이 흔하지는 않았었는지 다른 직원분과 이야기를 나누시

트레일러닝 대회 참가 후기 - Trail du Saint-Jacques Le Puy en Velay by UT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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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Puy en Velay Trail du Saint-Jacques 은 프랑스 Le Puy en Velay 에서 열리는 UTMB 월드시리즈 대회입니다 . 대회 이야기에 앞서 Le Puy en Velay 라는 도시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고 싶은데 , 프랑스를 지나는 수많은 길 중 GR65 라는 루트가 있습니다 . 스위스 제네바에서 스페인 론세스바예스까지 이어지는 1,119km 의 길인데 , 이 길이 Le Puy en Velay 를 지나갑니다 . 또한 , 이 길은 론세스바예스에 다다르기 전 많은 순례자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시작하는 지점인 생장 (Saint-Jean-Pied-de-Port) 을 지나치게 되는데 , 이 때문에 Le Puy en Velay 에서부터 순례길을 시작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 올해 벌써 12 만 명이 넘는 순례자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는데 , 이 중 1,000 명 조금 안 되는 순례자가 이곳에서 출발했습니다 . ( 올해 걸은 순례자 중 한국인의 비중이 7 번째로 높은데 아직 Le Puy en Velay 에서 출발한 한국인 순례자는 없습니다 ) 덕분에 도시 곳곳에서 , 심지어 달리는 중에도 산티아고 순례길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   Le Puy en Velay 시내를 걷다 보면 발견할 수 있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흔적 레이스 목록 대회는 러닝스톤을 주는 100M, 100K, 50K, 20K 카테고리와 가볍게 트레킹 수준으로 즐길 수 있는 Rando 29K, 18K 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 저는 이 중 3 개의 러닝스톤을 획득할 수 있는 100K 카테고리인 Grand Trail du Saint-Jacques 에 참가했는데 실제 코스 길이는 75km, 누적고도는 3,100m 였습니다 . ( 라이브트레일이나 어플에서는 약간씩 다르게 나오지만 , 홈페이지 기준 ) 이전까지 가장 긴 코스를 달렸던 레이스가 2019 년 서울 50K 였기 때문에 걱정이 되기도 했으나 코스 길이에 비해 누적고도가 높지 않은 편이라고 판단하여 이 카테고리

프랑스 은행 계좌 개설하기(Open a French bank acc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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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올 때 해외에서 사용하기 위한 신한은행 글로벌 멀티카드를 한국에서 발급받아 왔지만 , 장기적으로는 현지 은행 계좌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 굳이 프랑스 은행이 아니어도 유럽 다른 국가의 온라인 뱅킹 가입을 하여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 제가 시도해본 결과 신분증 업로드 단계에서 막히거나 은행에서 아예 가입을 일시 중단하여 불가능했습니다 .   프랑스 은행 선택하기 결국 프랑스 현지 은행의 계좌를 개설하기로 결정했고 가장 먼저 LCL 은행을 방문했으나 임시체류증인 헤세피세로는 개설이 불가하다고 하여 다른 은행을 찾아야 했습니다 . 차선책으로 선택한 은행은 LCL 맞은편에 있는 BNP Paribas 였습니다 . 다행히 BNP Paribas 는 임시체류증으로 계좌 개설이 가능했습니다 . 참고로 한국에서 은행을 이용하던 방법과는 차이가 있는데 , 한국의 은행은 따로 예약이 필요 없이 방문하여 번호표를 뽑고 기다렸다가 창구를 찾아 업무를 보면 되는 반면 , 프랑스의 은행은 개방형 창구가 아닌 직원 개개인의 사무실 개념이면서 방문 전에 반드시 예약해야 합니다 . ( 스페인에서 은행을 방문했을 때도 이와 같았습니다 .)   체류증과 운전면허 교환 신청을 하면서 프랑스의 행정 업무가 오래 걸리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계좌 개설도 쉽지는 않을 거라 예상했습니다 . 역시나 계좌 개설도 산 넘어 산이었습니다 .  계좌 개설 절차 다음은 제가 겪은 계좌 개설 절차입니다 . 1. 계좌 개설에 1 시간 정도 소요 , 하지만 계좌번호가 당장 나오지 않아 3 일 후 은행에 재방문하여 계좌번호를 받았습니다 . 2. 계좌번호를 받고 며칠 뒤에 우편으로 카드가 배송됐습니다 . 3. 카드와 비밀번호가 같이 배송되면 도난의 위험이 있으니 비밀번호는 카드 배송 후 일주일 뒤 우편 배송 예정이라고 합니다 . 4. 은행에서 문자메시지가 와서 답장으로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카드 비밀번호를 알려준다고 하는데 통신사 문제로 답장이 보내지지

2022 MCC 참가 후기(UTMB MCC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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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2 년  UTMB Mont Blanc - MCC  직후 저의 인스타그램에 작성했던 글을 약간 수정한 글입니다. 대회에 앞서 MCC는 자원봉사자, 관계자, 로컬 러너 위주로 이루어진 레이스입니다. 2022년 UTMB Mont Blanc 전체 레이스에 참가하는 한국인이 30명 조금 넘었는데 앞선 글에 살짝 언급했듯이, MCC에 참가한 한국인은 제가 유일해서 아무리 보잘것없는 기록이어도 완주하면 한국 1등, 컷오프나 DNF로 인한 완주 실패의 경우 한국 꼴등이라는 생각을 잠시나마 해봤습니다. MCC는 비교적 짧은 코스로 스위스 Martigny-Combe에서 출발하여 두 개의 큰 오르막을 지나 프랑스 Chamonix에서 종료하는 거리 40km, 누적고도 2,200m의 구성이었으나 현지 사정 때문에 코스가 일부 변경되어 거리가 2km, 누적고도가 250m 늘어났습니다. 이 때문에 8시간 완주를 목표로 삼았던 저도 8시간 30분 완주로 목표를 수정해서 달렸습니다.(물론 달린 것 보다 걸은게 더 많습니다) 레이스 후기 시작 전부터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근육 경련, 고질적인 허리 통증이었는데 근육 경련은 낌새가 느껴질 때 바로 조치를 취했고, 허리 통증은 견딜만해서 다행이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트레일러닝을 하면서 처음으로 스틱을 사용해 봤는데 정말 큰 힘이 됐습니다. 한 번에 누적고도가 1,000m씩 상승하는 업힐을 두 번 경험하니 스틱이 없었으면 완주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두 번의 업힐을 오르는 동안에는 'MCC도 이렇게 힘든데 100km가 넘는 UTMB, TDS, CCC를 하는 사람들은 대체 무엇으로 만들어진 걸까'라는 생각을 계속했던 것 같습니다.  중반 이후 다운힐을 시작하면서는 마음이 좀 편해지면서 '목표 시간 내 완주가 가능할까?' 와 '맥도날드에 큰 사이즈 초코쉐이크가 있을까?' 라는 생각만 했던 것 같습니다. MCC 완주 순간 결과를 말하자면 공식 기록 8시간 31분으

2022 UTMB 몽블랑 돌아보기(UTMB Mont Blanc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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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2 년 UTMB Mont Blanc 직후 저의 인스타그램에 작성했던 글을 약간 수정한 글입니다. 대회에 앞서 2022 년 UTMB 는 여러모로 주목할만한 포인트가 다양한 대회였습니다 . 전년도 우승자이자 최다 우승자인 (4 회 ) Francois D'Haene 이 불참하긴 했지만 웬만큼 쟁쟁한 선수들은 대부분 출전했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 그래도 울트라 트레일 빌리지에서 불참하는 유명 선수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  트레일 빌리지에서 본 Francois D'Haene 주요 참가 선수 선수들 각각 자신만의 스토리가 있고 동기부여가 확실했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을 두고 주목한 선수들을 일부 살펴보자면 ,   Kilian Jornet(킬리안 조넷)  - 두말할 필요없는 트레일러닝 goat 이며 UTMB 최다 우승 타이를 이룰 기회였습니다 . 2022 Hardrock100 대회에서 코스 레코드를 갱신하며 우승을 차지하는 등 ( 이 대회에서 Kilian 은 Francois 를 상대로 15 분 앞서며 우승했는데 , 반대로 2017 년 UTMB 에서는 Francois 가 Kilian 을 상대로 15 분 앞선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습니다 .)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건강 문제 ( 코로나 무증상 양성 ) 로 UTMB 직전까지 참가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었습니다 .   Jim Walmsley(짐 웜슬리) - 미국 최고의 트레일러너이나 이상하게도 UTMB 와는 인연이 없는 선수입니다 . (*UTMB 남자 부분에서 아직 미국 선수의 우승은 없습니다 .) 2017 년 5 위로 완주했으나 2018 년과 2021 에는 DNF 로 마무리하여 아쉬움이 큰 만큼 올해는 일찌감치 유럽으로 넘어와 훈련했습니다 .   Pau Capell(파우 카펠)  - 20 시간 19 분이라는 상당한 기록으로 2019 년 우승을 차지한 선수입니다 . 2020 년 판데믹으로 UTMB 가 취소되었지만 , 그는 20 시간의

프랑스 샤모니 여행을 하는 분들을 위한 약간의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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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모니로 이동하기 보통 제네바나 안시에서 샤모니로 많이 들어오시는데 여러 업체가 있지만 대동소이합니다 . Alpybus, BlablaCar, Swisstours 등이 있는데 가격도 비슷하고 , 타고 내리는 곳도 동일하기 때문에 일정과 가격을 보고 구매하시면 됩니다 . 이 버스들은 모두 Chamonix Sud 역에 하차하는데 짐이 많고 숙소가 샤모니 시내가 아닌 약간 외곽에 있는 경우에는 Mountain Drop-offs 같은 업체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 이 경우 비용은 더 비싸지만 , 집 앞  또는  주소지로 직접 수송해줍니다 .   샤모니 내에서 이동하기 샤모니 시내는 작은 편이라 도보로 다녀도 충분합니다 . 하지만 샤모니 시내를 벗어나 약간 멀리 이동하는 경우 버스나 기차를 이용해야 하는데 , 배차간격이 크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야 합니다 . 그리고 시즌에 따라 버스 도착시각이 약간씩 바뀌기 때문에 이 점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 샤모니 버스 시간표 버스 이용은 기본적으로 무료인데 간혹 밤늦게 버스를 타야 하는 경우 구간에 따라 Chamo’nuit 버스를 타야 할 수도 있습니다 . 이 버스는 무료가 아니고 2 유로를 지불해야 하는데 가끔 이를 모르는 관광객들이 그냥 타려다가 버스 기사님한테 막히기도 합니다 . 그리고 성수기에는 Chamo’nuit 버스가 매일 운행하지만 , 비수기인 경우 평일에는 미리 전화해서 예약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또한 , 관광객이라면 머무는 숙소에서 Carte d’hote 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이 카드가 있으면 Vallorcine 에서 Servoz 까지 기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기차를 탈 때 티켓을 검사하지 않지만 랜덤으로 기차로 이동하는 동안 직원이 티켓 검사를 합니다 . 이 경우 이 카드를 보여주면 됩니다 . 다만 , 저 구간을 벗어나서 이동하는 경우 티켓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 Carte d’hote   샤모니에서 할 만한 것 ? 샤모니에 오시는

프랑스 운전면허 교환 절차 및 필요 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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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운전면허증? 영문운전면허증? 한국인이 외국에서 운전을 하려는 경우 국제운전면허증 또는 영문운전면허증이 필요합니다 . 얼핏 들으면 두 면허증이 동일한 것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 엄연히 다른 면허증입니다 . 국제운전면허증은 오래전부터 외국에서의 사용을 목적으로 발급되는 면허증으로 1 년의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 국제운전면허증보다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영문운전면허증의 경우 앞면은 한글 , 뒷면은 영문으로 제작되어 소지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다만 국제운전면허증에 비해 영문운전면허증으로 운전이 가능한 국가가 적기 때문에 아직은 많은 해외 여행자들이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고 있습니다 . 제가 거주하는 프랑스 역시 영문운전면허증으로는 운전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   프랑스 현지 운전면허증으로 교환하기 여행 등을 목적으로 해외에 잠깐 나와 있는 경우라면 국제운전면허증으로도 충분하지만 , 저와 같이 외국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국제운전면허증을 매년 신청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 그렇기 때문에 현지 운전면허증으로 교환해야 합니다 . 여기서 중요한 점 , 프랑스의 경우 첫 장기체류 비자를 받고 1 년 이내에만 운전면허 교환 신청이 가능합니다 . 느긋하게 국제운전면허증을 쓰다가 만료되면 그제야 운전면허를 교환하겠다고 생각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   운전면허 교환 필요서류 요즘은 ANTS(Agence nationale des titres sécurisés) 홈페이지 가입 후 온라인으로 운전면허 교환 신청이 가능하지만 저는 더욱 확실하게 하기 위해 거주증 신청을 위해 경시청에 방문하면서 겸사겸사 운전면허 교환에 대해 문의도 했습니다 .   담당자가 안내해준 필요 서류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증명사진 , 거주증 , 운전면허증 , 거주지 증명 서류 , 운전경력증명서 등 ( 국문 서류의 경우 번역본도 필요합니다 .)   이 외에도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출생증명서 같이 거주증 신청을 위해 준비했던 서류의 복사본도 보유하고 있었습

프랑스 체류증 신청 절차 및 진행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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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체류를 목적으로 외국에 가려면 비자가 필요합니다 .   대부분 일 또는 학업을 목적으로 프랑스에 가게 되어 비자를 신청하거나 프랑스인과 결혼하고 이민을 하게 되어 비자를 신청합니다 . 이런 경우 출국 전 한국에 있는 주한프랑스대사관 방문을 예약하고 비자 신청 업무를 진행합니다 . 그리고 프랑스에 입국하여 앞서 받아온 비자로 체류증 신청을 합니다.   이전 글에 이야기했듯이 저의 와이프는 프랑스인이 아닌 타 유럽국가 국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프랑스인과 결혼하고 신청하는 비자와는 경우가 달랐습니다 . 알아본 바로는 저는 한국에서 따로 비자 신청을 할 필요 없이 프랑스 경시청에서 바로 체류증 신청을 하면 되는 경우였습니다 .  

샤모니 몽블랑 이민 4개월차의 프랑스 적응기(Adjustment to the life in Chamonix Mont Bl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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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glish version below 와이프의 취업으로 인해 30년 넘는 한국 생활을 정리하고 2022년 12월 프랑스 샤모니라는 곳에 이민을 오게 되었습니다. 샤모니라는 지역명에 대해 생소함을 느끼는 주위 사람들에게 몽블랑을 아는지, 몽블랑마저 모른다면 알프스는 아는지 되물으며 프랑스 알프스 지역에 있는 작은 마을이라고 설명하면 모두들 이해했습니다. 이 지역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알프스 지역인 만큼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특히나 몽블랑은 알프스 산맥 전체 중에서도 가장 높은 4,810m의 높이를 자랑합니다. 이렇다 보니 1년 내내 눈으로 덮인 산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트레킹이나 UTMB 대회 참가를 위해, 겨울에는 스키를 즐기기 위한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한국 관광객도 여름에 많이 방문하는 편입니다. 버스 내려서 집에 돌아가는 길에 찍은 흔한 풍경.jpg 20대 시절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지낼 때에도, 3개월간 유럽여행을 했을 때에도 처음부터 왕복 비행기 티켓을 끊어놨듯이 결국은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었지만, 이번만큼은 달랐습니다. 이번에도 왕복 티켓을 끊긴 했지만, 프랑스 현지에 도착해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티켓을 취소했으니까요. 이민 올 당시 저의 상황을 이야기해 보자면, 저는 유럽인과 결혼을 한 상태에서 프랑스에 이민을 왔는데 그렇다고 와이프가 프랑스인은 아니어서 이민 관련 정보를 찾아볼 때 저와 동일한 상황의 사람을 거의 찾지 못했습니다. 가장 많은 경우가 일 또는 학업을 위한 비자를 한국에서 이미 받고 프랑스에 입국하여 거주증을 받는 케이스, 두 번째가 프랑스인과 결혼을 하여 비자를 받는 케이스였습니다. 저는 이 둘 중 어느 경우에도 해당이 되지 않다 보니 처음부터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프랑스에 대한 이런저런 정보를 알아보면서 가장 많이 접한 문구가 있습니다. 바로 "싸데펑"(Ça dépend)이라는 문구인데 사전에서 뜻을 검색해보면 "상황에 따라 다르다", 요즘 말로는 &